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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Jason HIll _ Main Titles
MindHunter
70년대 즈음 프로파일러가 태동하는 시절 두 명의 요원이 연쇄 살인마들과
인터뷰를 통해 살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살인범들을 쫓는 범죄 / 스릴러 드라마
정적이면서 호흡이 길고, 어두운 분위기에 환장하는 내가 꼭 볼 수밖에 없었던 미드 '마인드헌터' 거기다 심리묘사, 연출, 음악, 배우들의 연기까지 정말 나한테는 완벽했던 드라마! 그리고 마인드헌터 연출이 왜 이렇게 쩌나 했더니 감독이 '데이빗 핀처' 나단이와 핀처의 만남이라니ㅠㅠ 정확히는 샤를리즈 테론 여신님과 데이빗 핀쳐 공동 프로듀서, 총괄 제작 샤를 여신, 핀처도 제작/연출은(1, 2, 9, 10화)를 연출했다. 감독부터 제작자 배우들까지 이렇게 빵빵하니 이런 개쩌는 작품이 나오는구나 크흡ㅠㅠ
얼굴만 봐도 존잼인데 연기 ㅈㄴ잘한 나단이ㅠㅠ
특히 범죄자들 몰아붙일 때 딕션이ㄷㄷ 보는 나까지도 긴장
빌 / 홀든 이 조합 너무 좋음♥
마지막으로 존멋 웬디까지ㅠㅠ
마인드헌터 보신 분들 중 이 장면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듯
나도 이거 보면서 같이 입가에 미소가ㅋㅋㅋ
시즌1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살인마 '에드 켐퍼'
(참고로 마인드헌터에 나오는 살인자들은 거의 다 실제로 있었던 인물들)
실제로 에드 켐퍼는 사람을 죽인 후, 시체를 해부하는 정말 잔인한 살인마 중 한 명이다. 그렇게 사람들을 죽이면서 자신이 전국적으로 유명인사가 됐을 거라 생각하기도 했다고(미친..) 하지만 현실은 뉴스는커녕 기사 한 줄도 나오지 않아서 캠퍼는 자신의 살인이 주목받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으로 직접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수를 했다고 한다
에드 켐퍼를 연기한 분도 정말 연기를 잘한 게
홀든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그냥 평범해 보이는 듯? 아니 오히려 친절하게 보였지만,
한 번씩 섬뜩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감정 없이 내뱉을 때는 진심 소름..
그리고 드라마 오프닝 장면마다 등장하는 이 남자
실제로 미국 캔자스를 공포로 몰아넣은 그 유명한 살인마 'Dennis Rader' (BTK 살인마)다.
캔자스에서 1974년 ~ 1991년까지 10명을 죽임. 첫 살인은 1974년 일가족 4명을 목졸라 살해하고, 두 번째 살인부터는 희생자가 모두 여자였음. 그리고 소름 끼치는 건 첫 번째 살인 후 데니스는 경찰과 언론에 자신의 범행을 과시라도 하듯 편지와 범행사진을 보냄 그리고 스스로를 BTK라고 말함 (Bind 묶고, Torture 고문하며, Kill 죽인다)
BTK는 1977년 살인 이후에 더 이상 편지와 범행사진을 보내지 않고 연락을 끊어버리면서 그렇게 연쇄살인은 미제로 남는듯했으나 1986년 살인은 다시 시작되며 마지막 살인은 1991년으로 끝이 남 그리고 2005년 BTK를 검거하게 된다. 마인드헌터 시즌2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BTK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나올 것 같아서 더 기대되는, 시즌1 오프닝에 잠깐씩 나올 때도 등골이 오싹했는데 시즌2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면 몰입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