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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Phosphorescent - Song For Zula
이렇게 스페인 SKAM 2시즌도 끝이 났습니다ㅠㅠ 진심 그동안 제작진들이 노란드로에게 했던 불친절한 내용과 알레한드로를 필요 이상으로 캐붕시켰던거 (단순 바람둥이였던 윌리엄캐를 알레한드로에게는 줏대 없고 넌씨눈으로까지 만든거) 때문에 화도 많이 났었는데, 마지막은 그래도 나쁘지 않게 끝이 나서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네요
노라에게 어떻게 지내냐고 인사하러 온 알레한드로
하지만 노라는 별로 대화가 하고 싶지 않은지
잘 지낸다는 짧은 대답과 함께 알레한드로를 피하는데..
노라 도망가자 크리스, 알레한드로 표정ㅋㅋㅋ
그래도 우리 알레한드로 용기 내서 노라에게 다시 한번 다가가보는..
그걸 보는 크리스 엄마 미소 넘 좋구요ㅠㅠ
크리스 표정 = 내 표정
알레한드로의 진심이 느껴졌던 장면
ㅡㅡ
알레한드로는 노라에게
" 올해가 내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이 될 수도 있어 "
" 그렇게 되면 아마.. 이제 다시는 못 만날 수도 있을 거야 "
" 하지만 내가 떠나는게 노라 너에게는 더 좋을 거야 "
" 날 다시는 안 봐도 되니까.. 그렇지? "
" 나도 알아.. 네가 날 믿지 않을 거라는거 "
" 하지만 나에게 올해가 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라면 "
" 노라 네가 보고 싶을 거야 "
알레한드로의 말을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듣고 있던 노라도
알레한드로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눈시울이 붉어지며 알레한드로에게
" 나도.." 라며 짧은 대답과 함께 노란드로 이야기는 끝이났다
알레한드로 이시키.. 마지막에 사람 울리네ㅠㅠㅠㅠ
노라 그렁그렁한 눈 보니까 덩달아 눈물 나올뻔ㅠㅠㅠㅠㅠ
ㅡㅡ
그리고 난 왠지 노라의 저 기분? 감정? 조금은 알 거 같음.. 처음은 알레한드로가 정말 싫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싫은 감정보다는 알레한드로가 자꾸 신경이 쓰이고, 그러면서 어쩔 때는 설레기도 하고, 근데 또 나쁜 놈인걸 알기 때문에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내가 상처받고 힘들까봐 무서워서 자꾸 밀어내고, 근데 막상 내 눈앞에서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저릿저릿 아파오고ㅠㅠ 정말 복잡한 감정과 생각이 들 거 같음
어쨌든 이렇게 불안정하고 가슴도 아파봐야 이게 청춘 아니겠음ㅠㅠ
마지막으로 할 말은 정말정말정말 많지만, 어차피 다 부질없는 궁예의 말들뿐이라 그냥 생략하겠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엔 너희 둘 다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는 것과 그리고 만약.. 너희 둘의 이야기가 이게 마지막이라고 해도, 노라 시즌이 안 나와도 난 받아들일 준비가 됐음ㅠㅠ
그리고 제작진들에게 바라는건 노라 시즌이 안나오고, 다른 호스트 시즌에서 2시즌 때처럼 노란드로 이야기를 조금씩 보여줄 거라면 제발!!! 불친절하게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음. 2시즌 마지막회에서 알레한드로의 진지하고 진심이 담긴 모습을 보여줬으면 이대로 쭉 알레한드로가 변화하는 모습으로 계속 이어서 보여주길.. 만약 또 이상하게 이야기 만들 거면 그냥 여기서 끝내..
마지막은 이렇게 마무리하기 아쉬우니까 니콜이 찍은 영상으로 ♪♪
가브리엘이랑 페르난도 음악에 맞춰서 잔망 떠는 중인데ㅋㅋㅋ 가브리엘은 저런거 많이 봐서 그러려니 했는데, 페르난도는 이런 모습 처음봐ㅋㅋㅋㅋㅋ 근데 넘 귀엽쟈낭ㅠㅠㅠ 그리고 이거 찍고 있는 니콜은 까르르르 웃고 난리남ㅋㅋㅋㅋㅋ (근데 셋이 차 타고 어디 가는거..?)
이것도 니콜이 찍은 건데, 보니까 페르난도는 니콜이 찍고 있는지 몰랐나봄ㅋㅋㅋㅋ 나중에 폰 발견하고 민망해하는ㅋㅋㅋ 아니 진짜 둘 다 왜이렇게 귀여운거야ㅠㅠㅠㅠ
내새끼들 넘 이쁘다ㅠㅠ♥